[앵커]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폭염특보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동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찜통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으로 몰린 시민이 많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유승민 캐스터!
유승민 캐스터 뒤로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시원해 보이네요?
[기자]
아무래도 요즘같이 더울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해수욕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는 지금 덥다 못해 무척 뜨겁지만, 바닷물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분들은 시원해 보입니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더위를 잊고 있는 모습이 부럽게 느껴지는데요, 특히 주말을 맞아,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눈에 띕니다.
물 밖에서는 모래성을 쌓는 아이들, 또 파라솔이나 텐트에서 휴식을 취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현재 서울에는 사흘째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도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12시부터 5시까지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를 챙기고, 가벼운 옷차림을 해야 하고요, 수분 섭취를 자주 해야 합니다.
실내에서는 햇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해야 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 33.5도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한데요, 앞으로 2도가량 더 오르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대전, 광주 대구 모두 35도까지 치솟으면서 어제 못지않게 덥겠고, 이곳 인천 을왕리해수욕장도 33도까지 오르겠고요,
이 열기는 밤에 열대야로 이어지겠습니다.
오전 11시부터 강원 영서와 충청 일부 지역의 폭염주의보가 폭염 경보로 강화됐고 영동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새로 내려졌습니다
무더위 속에 경기 남부와 충남, 호남과 제주도에는 한때 5~3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절기 입추인 내일도 서울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지겠고요, 수도권을 제외한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여름철 소나기는 기습적으로 강하게 뿌리니까요, 피서객들은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YTN 유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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